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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행복했고 따뜻했다"… 종영 '절찬상영중' 4人의 낭만 극장

기사입력 2018.02.07 00:33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절찬상영중' 마지막 상영까지 끝이났다.  

6일 방송된 KBS 2TV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에서는 배우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이 충청북도 단양군 애곡리에서 마지막 영화를 상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마지막 상영 전, 단양 나들이에 나섰다. 유람선을 타고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절경을 보며 감탄했다. 고창석은 "촬영 오고 뭐 해도 (멀미 때문에) 한 번도 배 안 타봤는데 오길 잘했다"고 기뻐했다.

이어 마지막 공연에 대한 회의를 했다. 고창석은 "전주가 딱 치고 나올 수 있는 노래가 좋을 거 같다"고 의견을 냈고, 이에 이성경은 '님과 함께'와 '무조건'을 추천했다.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은 즉석에서 흥 넘치게 노래를 부르는 이성경을 보고 "얘는 못하는 게 없어. TV 보고 있는 거 같다"고 감탄했다.

이후 애곡리 어르신들이 다 모이자 성동일은 "오늘이 애곡리에 와서 4일째다. 마지막 재롱 잔치를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준혁, 고창석은 '님과 함께'를 불렀고, 이성경은 '짠짜라'를 선보였다. 어르신들은 일어나서 같이 춤을 추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수상한 그녀', '미워도 다시 한 번'에 이어 마지막 영화인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했다. 지난 세 편과 마찬가지로 애곡리 주민들과 배우들은 영화를 보며 함께 웃고 울었다. 

멤버들은 "끝까지 많이 사랑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여기 와 주신 것만으로 감사하다. 행복했고 따뜻했다. 오늘로 극장 문 닫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KBS2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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