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제야 만났을까"…'골든슬럼버' 강동원·김성균·김대명, 동갑의 조화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가 완벽한 연기 호흡의 비결인 동갑의 만남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골든슬럼버'는 숨막히는 도주극 속 한순간 암살범으로 지목된 택배기사 건우(강동원 분)와 건우를 믿는 친구들 선영(한효주), 금철(김성균), 동규(김대명), 그리고 비밀을 감춘 무열(윤계상)의 우정을 더해 새로운 재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영화 속 고등학교 동창인 건우, 선영, 금철, 동규, 무열을 완성한 배우들은 실제 친구라는 착각이 들만큼 친근한 호흡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 동갑내기 배우와 촬영이 정말 오랜만이다"라고 밝힌 강동원은 동갑내기 친구인 김성균, 김대명과 촬영 중에도 틈틈이 만날 뿐 아니라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을 지금까지 이어나가는 등 촬영 후에도 끝나지 않은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또 동갑이 아닌 한효주와 윤계상과도 동갑내기 친구들처럼 편안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한효주와 '뷰티 인사이드' 후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김대명은 한효주에 대해 "이번 작품에서 친구로 나와서 좋았다. 나보다 어려서 친구로 보여지는 게 미안했지만 연기할 때는 다 내려놓고 서로 진짜 친구처럼 연기했다"고 전했으며 강동원은 윤계상에 대해 "실제로 정말 유쾌한 분이었다. 마지막 촬영 때는 정말 아쉬웠다"고 전해 나이와 성별을 불문한 동갑의 조화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왜 이제야 만났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즐거웠다"며 배우간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낸 김성균은 영화 속 황금빛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골든슬럼버'는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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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