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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토크몬' 야구神 이종범, 슬럼프 고백 "스포츠는 돈 따라가면 안돼"

기사입력 2018.02.06 00:05 / 기사수정 2018.02.06 00:2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토크몬' 이종범이 슬럼프에 대해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N '토크몬'에서는 '내가 사회에 나와서 처음 번 돈은?'이라는 주제로 토크가 이루어졌다.

이날 1위를 차지한 이는 바로 야구신 이종범이었다. 이종범은 "가장 처음으로 벌었던 돈이 7천만원이었다. 계약금을 일시불로 받았다. 아버지가 빚 갚는데 다 썼다. 큰 돈이라는 실감을 할 여유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은희는 여명과 촬영한 샴푸 CF로 5백만원을 번 경험을 털어놓았다. 홍은희는 "여명의 스케줄 때문에 홍콩에 가서 촬영을 했다. 모델료로 500만원 받았는데 그걸로 곧장 운전면허 시험장에 가서 운전면허를 딴 후 차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반면 모모랜드 주이는 "어느 자선행사 공연을 갔는데 박학기 선배를 만났다. 우리가 되게 안쓰러웠는지 매니저들 몰래 맛있는 것을 사 먹으라며 멤버들에게 50만원을 주셨었다"라고 고백했다. 주이는 "멤버들이랑 고기 뷔페에 가서 마음껏 먹었다"라고 돈을 사용한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선미는 연예인이 된 이유로 아버지를 언급했다. 데뷔 이후에 처음 꺼내놓은 선미의 이야기는 모두를 울렸다. 아픈 아버지를 대신 해 가장이 된 선미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돈을 벌기 위해 연예인이 될 결심을 했다고 밝힌 것. 선미는 아버지가 데뷔 3개월전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밝혀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또 이종범은 "스포츠는 돈을 따라가면 안된다. 일본에서 출루를 하면 도루를 할 기회가 있으니까 도루 스무개를 하면 2억에 가까운 돈을 줬었다. 도루를 하나씩 할 때마다 돈이 축적이 되니 야구가 아닌 돈을 벌러 가고 있더라. 그래서 무리를 하게 됐고, 결국 부상을 얻었다. 그때 처음으로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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