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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J "초심 잃지 않겠다" 눈물·감동의 첫 콘서트 성료

기사입력 2018.02.05 09:06 / 기사수정 2018.02.05 09:0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그룹 JBJ의 ‘꿈의 단독 콘서트’가 감동 속에 성료됐다.

지난 3~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JBJ의 2018 첫 단독 콘서트 '정말 바람직한 콘서트'가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JBJ의 첫 단독콘서트 ‘정말 바람직한 콘서트’는 양일 총 7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 공연 시작 전부터 '전석 매진' 기록을 달성하는 등 JBJ를 향한 팬덤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끔 했다.

지난 주말 매섭게 몰아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올림픽홀 주변은 JBJ가 펼칠 ‘꿈의 무대’를 직접 보기 위한 글로벌 팬덤의 방문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공연장 내부를 가득 수 놓은 보라빛 펜라이트 물결은 공연 내내 후끈한 열기를 자아내며 JBJ 멤버들을 비췄다.

JBJ의 첫 단독콘서트 ‘정말 바람직한 콘서트’는 데뷔 전 멤버들이 꿈꾼 각자의 서사가 JBJ라는 하나의 ‘현실’로 성장하는 과정을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그리며 호평을 이끌었다. JBJ 멤버들은 앙코르 무대를 포함해 2시간여 러닝타임으로 펼쳐진 이번 공연 말미, 전원 눈물을 쏟으며 팬들과 ‘감격’과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누는 등 잊지 못할 지금을 기념하기도 했다.

웅장한 오프닝 영상에 이어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미니 2집 타이틀곡 '꽃이야'로 공연의 포문을 연 JBJ는 '문라이트(Moonlight)', '판타지(Fantasy)',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등 미니 1,2집을 아우르는 주요 수록곡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다채로운 무대를 완성했다. 또한 지금의 JBJ를 있게 한 모든 팬들에게 선사하는 사랑스런 팬송 '원더풀데이(Wonderful day)', '예뻐'의 선곡이 이어지자 팬들은 큰 함성으로 열띤 응원을 쏟아냈다.

이번 콘서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었던 멤버 각자의 솔로 스테이지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JBJ의 ‘래퍼 라인’ 김상균, 권현빈은 각각 '왓에버 유 원트(WHATEVER U WANT)'와 '갓(GOD)'으로 자작곡 무대를 선보여 성숙해진 이들의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국내 '크럼프 댄스' 최강자로 손꼽히는 리더 노태현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펼치며 열정으로 무대를 물들였다.

'사랑의 배터리'로 활력 충만한 에너지를 선보인 JBJ 대표 '큐티 섹시' 켄타는 이번 공연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 호평을 이끌었다. 멜로망스 멤버 정동환과 호흡을 맞춘 '감성보이스' 김용국은 드라마 도깨비 OST '뷰티풀'을 열창,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반전의 막내' 김동한의 무대는 공개 직후 온, 오프라인의 뜨거운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태민의 '무브(Move)'를 커버한 김동한의 ‘파격 섹시’ 퍼포먼스는 귀여운 막내에서 남자로 성장한 김동한의 ‘반전 매력’을 여실히 입증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한편 ‘매일’, ‘꿈을 꾼 듯’ 무대를 마치고 엔딩에 접어든 JBJ는 팬들이 준비한 슬로건과 영상 이벤트를 바라본 후 왈칵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며 애틋함을 드러낸 멤버들은 공연장 곳곳을 천천히 눈에 담으면서 그 동안 다 전하지 못했던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모두 털어놨다.

JBJ는 "1년전 이곳에서 우리가 참여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피날레 콘서트를 했다. 단 1년 사이에 여섯 명이 함께 이 곳에 서게 될 줄은 몰랐는데 여러 가지 감정이 들기도 하고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JBJ가 진실된 마음으로 모인 만큼, 그 진심을 전하기 위해 여러분께 솔직하게 다가가고 싶다. 초심 잃지 않고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JBJ가 되겠다"며 진심 어린 소감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첫 단독콘서튼 ‘정말 바람직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JBJ는 화제의 컴백 미니 2집 타이틀곡 ‘꽃이야’로 국내외 활동을 이어간다. JBJ는 이번 컴백 앨범으로 지난 26일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거머쥐고, 10만장 가까운 음반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두터운 인기를 과시해나가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로엔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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