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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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우새' 샘 오취리, 가나 알린 10년 한국 생활 '뭉클'

기사입력 2018.02.05 06:50 / 기사수정 2018.02.04 23:3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샘 오취리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샘 오취리는 가나 현지 스타일로 만들어주는 단골 미용실을 찾아갔다. 샘 오취리는 손질을 받으며 다른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한 손님은 "샘은 연애보다 일이 먼저냐"라며 물었다. 샘 오취리는 "그렇다. 여자친구 있는데 헤어졌다"라며 답했다.

이어 샘 오취리는 "얼마 전 가나로 여행을 갔다. 한국 TV에 처음으로 가나를 보여줬다. 반응이 정말 뜨거웠다. 많은 한국인들이 가나에 가고 싶다고 했다"라며 자랑했고, 다른 손님은 "그거 정말 좋은 거다. 한국인들에게 아프리카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겼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샘 오취리 어머니는 "제가 여기 올 때 두바이를 경유했다. 티비에서 나를 봤다고 했다. 그 때 샘이 많이 유명해졌다는 걸 알았다"라며 기뻐했고, 서장훈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아프리카인이다"라며 설명했다.

또 샘 오취리는 가나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친구들은 샘 오취리가 토니안, 붐 등과 가나 여행을 떠났던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 샘 오취리는 "가나에 대한 많은 메시지를 받았다. 많은 한국 여자 분들이 나한테 고백했다. 지하철에서 한 가나 남자를 만났는데 그 사람이 한국인 여자와 결혼하는데 내가 사회를 봤으면 하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특히 샘 오취리는 한국 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샘 오취리는 "여자친구와 통화료가 오백만원이었다. 모텔 아르바이트를 했다. 지하철 요금이 1050원이었는데 3000원도 없을 정도였다. 바로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그때 당시 집이 반지하였다. 너무 추워서 어떻게 했는 줄 아냐. 이불에 다림질을 하고 잤다. 아침이 되면 덜덜 떨었다"라며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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