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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왜 이런 캐릭터 짜서"...'개콘' 박성광, 테이프 제모에 '만신창이'

기사입력 2018.02.04 22:3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테이프 제모를 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 코너에서는 박성광이 '삐뚤이' 캐릭터로 등장했다.

이날 박성광은 초록색 테이프를 들고 나타났다. 선생님 역할인 김대희는 무엇이든 반대로만 하는 박성광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박성광은 맨 처음 테이프를 구레나룻에 붙이고는 거침없이 떼어 버렸다. 순식간에 구레룻이 제거됐다.

김대희는 "왼쪽 겨드랑이는 하지 마"라고 했다. 박성광은 삐뚤이답게 테이프를 왼쪽 겨드랑이에 붙이고 두 번째 제모를 했다. 

김대희는 "온몸에 테이프 다 붙이고 친구들한테 도와달라고 하지마"라고 말했다. 박성광은 테이프 제모의 아픔에 순간 멈칫하다가 "그럼 도와달라고 하지"라고 소리쳤다.

이에 류근지, 서남용 등이 테이프를 들고 일어나 박성광의 몸으로 달려들었다. 박성광은 "이거 아닌데 왜 이런 캐릭터 짜 가지고"라고 짜증 섞인 하소연을 하며 제모를 준비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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