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2.01 22:14 / 기사수정 2018.02.01 22:51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 4회에서는 수진(이보영 분)이 영신(이혜영)의 집을 찾았다.
이날 수진은 영신을 찾아가 돈 천만원을 부탁했다. 10년만에 찾아와 돈을 요구하는 수진의 태도에 깜짝 놀란 영신은 분명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이라고 직감했고, 돈다발을 꺼내 놓으며 "나 열번만 만나자. 한번 만날 때마다 백만원씩 주겠다"라고 제안했다.
영신으로부터 돈을 받은 수진은 혜나를 데리고 호텔을 찾았다.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수진은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영신의 집을 방문했다. 물론 호텔에는 혜나만 남겨둔 채였다. 때문에 혜나는 방안에서 수진을 잘 기다리고 있겠다고 약속했지만, 방을 청소하기 위해 직원이 들어오자 잠옷 바람으로 어딘가로 도망쳤다.
호텔로 돌아온 수진은 방에 혜나가 없자 당황했지만 '미용실에 가요'라고 적힌 혜나의 쪽지를 보고는 곧장 미용실을 찾았다. 미용실에서 혜나와 함께 돌아온 수진은 침대에서 혜나를 꼭 끌어 안은 채 잠이 들었고, 다음날 다시 영신을 만나러 갔다.
영신을 만나러 간 자리에서 재범(이정렬)과 마주친 수진은 "나 간절하게 아저씨 도움이 필요하다. 날 도와 줄 수 있느냐. 조금 불법적인 일이다"라고 사정했다. 이어 영신과 함께 간 자리에서 진홍(이재윤)을 만나게 된 수진은 영신이 진홍과 자신을 이어주려 일부러 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을 눈치챘다.
엄마 자영(고성희)가 아동학대로 체포되었다는 뉴스를 보게 된 혜나는 앓아누웠다. 수진은 혜나가 아프자 의사인 진홍을 불러 치료를 부탁했고, 아파서 혼잣말을 하는 혜나가 김혜나라는 본명과 신자영이라는 이름을 부르는 것을 보고는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다음날, 수진은 엄마 영신을 찾아가 "이거 아닌 것 같다. 돈 빌려줬다고 엄마 마음대로 하는거 못하겠다. 엄마가 좋아하는 옷 입는거 엄마가 좋아하는 남자 만나는 거 예전에 충분히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수진의 이야기를 듣게 된 이진(전혜진)은 "언니 참 이기적이다. 엄마가 언니한테 안 해준게 뭐가 있느냐. 엄마가 언니가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암에 걸렸겠느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영신은 "수진아, 나 7년전에 항암 다 해서 치료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전이 됐다고 하니 무섭더라. 세상 천지에 네가 죽었는지 알수가 없는데 여기 나 혼자서 죽어버릴까봐. 같이 있어 주겠느냐"라고 부탁했고, 수진은 영신의 말에 눈물을 쏟았다.
반면, 방송 말미에서는 설악(손석구)가 마트에서 장갑과 삽 같은 물건들을 구입한 후 "숨바꼭질을 하러 가볼까?"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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