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연제 인턴기자] 배우 김명민과 오달수가 '특급케미'로 입담을 뽐냈다.
3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배우 김명민과 오달수가 출연해 DJ 김신영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명민은 '김명민, 오달수씨는 처음 뵙는 것 같다. 반갑습니다'라는 김신영의 말에 "저는 신영씨를 어제 본 것 같다. 요즘 셀럽 파이브 인기가 대단해서 굉장히 익숙하다"고 말했고, 김신영은 "감사하다. 어제도 신나게 뛰고 왔다"고 답했다.
이어 김신영은 '제가 영화 '조선명탐정' 진짜 팬이다. 이전에 김명민씨는 멜로가 없었는데 이번 편에서는 어떠냐'고 물었고, 김명민은 "이전 편에는 멜로라 할 것 없이 사건을 풀러 다녔는데, 이번 편에서는 말랑한 멜로가 조금 있다"고 털어놔 기대를 모았다.
김명민은 '다시만나는 하얀거탑'에 대해 "11년 작품을 정규편성으로 다시 볼 수 있어서 배우로서는 무한한 영광이다"라며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조선명탐정 4탄 계획에 대해 김명민은 "아직은 계획이 없다. 4탄은 3탄의 성패여부에 달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명민은 오달수와의 친분을 언급하기도. 김명민은 오달수에 대해 "장거리 부부같다. 안보면 너무 보고 싶고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또 "달수형과는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텔레파시가 통하는 사이다"라며 "제가 달수형이 생각나서 전화를 하면 달수 형도 전화하려고 했다고 한다. 가끔 만나서 막걸리 한 잔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고 덧붙였다.
김명민은 '활동 중에 이민가려고 했다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사실이다. 당시 제가 출연했던 영화 세 편이 내리 중간에 엎어졌다. 그때 저도 같이 무너졌다. 저는 바쁘게 살았는데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던 중 화살이 '모두 김명민 때문이다'라고 나한테 와서 이민을 생각하게 됐다. 뿐만아니라 당시 와이프가 임신 중이었는데, 제가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스트레스를 받았나보다.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러 갔는데 선생님이 '아이가 2주간 하나도 안컸다'고 하더라. 그 사실 듣고 이민으로 가겠다고 결심했다. 아이가 태어나면 바로 가려고 뉴질랜드 가서 집도 알아보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근데 그 때 '불멸의 이순신'이 들어왔다"고 털어놨다.
오달수는 '어린시절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자랐다'라는 물음에 "아버지가 교육공무원이셨다. 그래서 부유하다고 할 수 없었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신영은 "당시 집에 피아노가 있으면 부유하다고 할 수 있는데 집에 피아노 있었나"고 물었고, 오달수는 "누나 두 분이 모두 음악대학을 다녔다. 그래서 당연히 집에 피아노가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명민은 '이휘재, 김현철과 고등학교 대학교 동문이다. 사실이냐'는 질문에 "맞다. 고등학교 때는 사실 몰랐다. 대학시절 김현철씨가 선배였기 때문에 친하지는 않았다. 되게 멋있는 선배였다"고 회상했다.
한편,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감독 김석윤)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읽은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오는 2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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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