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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 커"…수지가 전한 미쓰에이 해체 심경

기사입력 2018.01.29 17:00 / 기사수정 2018.01.29 16:3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팬들에게 미쓰에이 해체에 대해 제대로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도 크다."

수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수지의 이번 솔로 컴백은 미쓰에이의 공식 해체 발표 이후 처음으로 이뤄졌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미쓰에이가 해체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7년간 몸 담았던 그룹 미쓰에이가 해체된 뒤 처음으로 솔로로 컴백하고, 공식석상에 선 수지는 미쓰에이 해체에 대해 "미쓰에이가 7년을 활동하고 해체하게 됐는데 저번 솔로 앨범을 낼 때도 새로운 도전이고, 굉장히 떨리기도 하는데 그래서 좀 더 독하게 마음 먹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룹 활동 할 때와 다르게 내 색깔이나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수지는 미쓰에이 해체 후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기도. 그는 "팬들에게 미쓰에이 해체에 대해 제대로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도 크다. 나 역시 아쉬운 마음이 크다. 앞으로 각자 활동 하면서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모두 다 잘 되길 응원한다.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수지는 연기와 노래, 어느 하나라도 놓지 않는 이유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내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두 가지 다 잘하고 싶었다. 그래서 앨범 활동도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수지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2집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홀리데이(Feat. DPR LIVE)'는 제목처럼 휴가가 연상되는 편안하고 나른한 레이드 백 R&B(Laid back R&B) 곡으로 래퍼 DPR LIVE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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