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정려원이 NG를 낸 이유로 정상훈을 꼽았다.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게이트'(감독 신재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려원은 누가 가장 NG를 많이 냈는가라는 질문에 자신이라고 답했다.
정려원은 "원래도 웃음이 많은데 극중에서 민욱이 소은이한테 마지막으로 협박하는 장면이 있다. 그 때 가장 NG가 많이 났다"라고 이야기했다.
정려원은 "원래 시나리오에선 협박이었는데 정상훈이 워낙 몰입해서 간절하게 협박하다보니까 고백이 됐다. 그래서 계속 NG가 났다"라며 "듣다보니 고백이라 너무 웃겼다. 정상훈이 애드리브도 해서 더 웃겼다. 촬영장에 웃음 가루가 퍼지는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상훈은 "그 때 한시간 동안 웃음이 났다. 스태프 분들께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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