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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배우들, 29일 유기묘·유기견 위한 자선모금콘서트 개최

기사입력 2018.01.23 18:4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캣츠'의 오리지널팀 배우들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멀티숍 라플란드에서 유기묘·유기견을 위한 ‘캣츠 포 캣츠(Cats For Cats)’자선모금콘서트를 개최한다. 
 
뮤지컬 '캣츠'는 지난해 6월부터 한국투어 공연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한국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에 배우들은 서울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선행과 함께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작은 콘서트를 연다. 

이번 자선 모금 콘서트는 '캣츠'에서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 역을 맡고 있는 브래드 리틀(54)이 설립한 브래드 앤 컴퍼니와 공연전시기획가 겸 글로벌 이벤트 및 컨설팅 기업 PACE(패이스) 김미연 대표가 공동기획했다. 

지난해 한국 여성과 결혼할 정도로 한국을 사랑하는 배우 브래드 리틀은 “뮤지컬 '캣츠'에 대한 한국인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캣츠'가 길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다. 이번 내한 공연에 출연한 배우들과 함께 유기견·유기묘들을 위한 기금 마련 콘서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의 싱어로 나서는 모든 배우들은 재능기부로 출연한다. '캣츠' 오리지널 음향팀도 기금 마련에 동참한다. 

지난해 대한민국나눔대상 수상자인 권대희 아나운서가 사회자로 동참하기로 했다. 라플란드 드 카페 , S & CO는 메인후원사로 참여한다. 휴먼앤카인드(HUMAN & KING), 루바스바이오 아토K, 한벽원갤러리, 끄레아레, 애플리(AFFLE), 김필화 한식요리연구가, 한명일 작가 등이 물품협찬과 재능기부를 한다. 

이번 자선모금콘서트의 출연진과 선곡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캣츠 포 캣츠(Cats For Cats)자선모금콘서트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유기견 유기묘를 위해  동물보호단체에 전달한다.

고양이들의 희로애락을 통해 삶의 이야기하는 '캣츠'는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프로듀서 캐머런 매킨토시의 합작품이다. 1981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이후 전세계 30여개국에서 공연을 펼치며 가장 사랑받는 공연 중 하나다. 영국 시인 TS 엘리엇이 1939년 발표한 우화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만 200만 관객을 돌파한 뮤지컬 '캣츠'는 27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2월 1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올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라플란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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