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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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女아이스하키 단일팀 발언, 오해 소지 있었다"

기사입력 2018.01.19 10:37 / 기사수정 2018.01.19 10:5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며 해명했다.

이 총리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업무보고에서 과거 자신이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해 한 발언을 해명했다. 이 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메달권 밖이기 떄문에 남북단일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본의는 다른 데 있었다. 여자 아이스하키 팀에 기량이 좋은 북한 선수를 충원해 올림픽에서 승리하고 싶다는 마음이 우리 대표팀 안에서 있다고 들었다. 그런 마음이 고마웠다"고 설명했다. "본의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상처 받으신 분들에 대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 총리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문제를 포함해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이슈는 20일 IOC가 결정한다"라며 "IOC가 최적의 결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남북 고위급은 지난 1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만나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 20일 IOC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과 협의한 북한 선수들의 와일드카드 배분 내용을 남북 양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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