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26 12:50 / 기사수정 2009.01.26 12:50
[엑스포츠뉴스=유진 기자] 그 어느 때보다 짧은 연휴이기에 아쉬운 설날이다.
더구나 바깥으로 나가려 해도 추운 날씨가 발목을 잡는다. ‘폭설’이라는 단어가 기상예보에 나오면 더욱 나오기 싫다. 그러나 배구코트의 열기만큼은 제 아무리 추운 겨울 날씨라 해도 식히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배구 코트를 찾아 시원시원한 스파이크를 보며 설 연휴를 마감할 것을 추천한다. 귀경길에 오를 필요가 없다면 서울 올림픽 제 2 체육관을 찾아 배구 경기를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이다.
설 연휴를 마감하는 1월 26일에는 남자부 두 팀과 여자부 두 팀 등 총 네 팀이 경기에 나선다. 남자부 LIG 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이 오후 2시에 경기를 갖고, 오후 4시부터는 여자부 흥국생명과 KT&G의 경기가 시작된다.
제 1 경기 : 남자부 LIG 손해보험 vs 대한항공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두 팀이 4라운드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27일 경기를 앞둔 두 팀의 승차는 한 경기에 불과하며, 양 팀의 전력 또한 엇비슷하다. 물론 상대 전적에서는 대한항공이 1, 2, 3라운드 2승 1패로 앞서 있지만, 1라운드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두 경기가 3:2로 끝났다는 사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양 팀이 최근 4라운드에서 삼성화재에 모두 1패를 안은 상황이기에 양 팀 모두 1승에 목마른 상황이다.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팀이 이기건 첫 세트를 잡는 팀이 3:1이나 3:2로 경기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막상막하의 두 팀 중 최근 김요한, 이경수, 카이의 ‘삼각 편대’가 건제한 LIG 손해보험이 약간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제 2 경기 : 여자부 흥국생명 vs KT&G
여자부 1위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이 3위 KT&G를 만난다. 10승 3패라는 성적은 뒤로 하더라도 선수 전원이 고른 득점력을 보인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비록 1라운드 첫 경기에서 KT&G에 1:3으로 패배했지만, 3세트를 내어주는 동안 모두 2점차로, 아슬아슬하게 내어 준 경기였다. 이 외에 2, 3라운드는 흥국생명의 완승으로 끝났다. 흥국생명이 KT&G 주포 마리아를 잘 묶기만 한다면 3:0 혹은 3:1 승리가 가능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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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 = 스포츠 토토 ‘베트맨’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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