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그사이' 이준호가 나문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11회에서는 오열하는 이강두(이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할멈(나문희)의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졌다. 이재영(김혜준)은 이강두에게 "할머니가 의료 목적 외엔 치료 안 받는다고 서명했었다"라며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강두는 "누구 마음대로. 숨 쉬는 거 안 보여? 아직 살아있잖아"라며 할멈의 손을 잡았다. 이강두는 "만져봐. 따뜻하잖아"라며 "호흡기 떼기만 해. 살려내"라고 소리쳤다.
그때 하문수(원진아)가 나타나 "너 이러면 할머니 못 봐"라며 이강두를 말렸다. 애써 진정한 이강두는 할멈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강두는 "내가 전에 성질나서 할멈한테 말 안 한 게 있는데, 사람이 죽으면 제일 예뻤을 때로 돌아간대. 그러니까 걱정 마. 할멈 신랑, 할멈한테 반할 거야. 내가 걱정이지. 할멈한테 완전 반할까봐"라며 "나 모른 척하면 안 돼"라며 할멈을 어루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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