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31
연예

[종합] 방탄소년단 '2018 골든디스크' 첫 대상…엑소 4관왕·故종현 추모

기사입력 2018.01.11 19:36 / 기사수정 2018.01.11 19:5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첫 대상을 수상했다.

11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 부문이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음원부분에서 본상을 받고 음반 부문에서 대상을 받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 작년 한해는 너무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우리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회사와 멤버들, 무엇보다도 항상 응원해준 아미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엑소는 지니뮤직 인기상, 쎄씨 아시아 아이콘상, 글로벌 인기상, 본상까지 총 4관왕을 차지하며 다관왕의 역사를 썼다. 엑소는 "오늘 진심으로 행복하다. 무대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본상은 트와이스, 세븐틴, 몬스타엑스, 뉴이스트W, 에일리, 갓세븐, 황치열, 태연, 방탄소년단, 엑소, 슈퍼주니어 등 총 11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뉴이스트W는 "지난 해 믿을 수 없는 일들도 많았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항상 우리를 믿고 응원해준 부모님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몬스타엑스도 "소중하고 특별한 한해였다. 올해까지 본상을 받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황치열은 "2007년 데뷔해 여기까지 오는데 10년이 걸렸다. 많이 힘들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이정표 없는 길을 걸었다. 팬들 덕분에 훨훨 날 수 있었다. 경력을 펼칠 수 있게 팬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븐틴도 무대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허리 부상을 당한 디에잇은 함께 하지 못했다. 세븐틴은 재정비 시간을 가진 후 오는 2월 컴백할 예정이다.

트와이스는 "어제도 이 자리에서 음원 본상을 받았는데 음반상까지 받게돼 감사하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 원스에게 감사하다. 2017년 앨범 4개를 발매했었다. 다들 고생했다"며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트와이스는 전날 음원 부문에 이어 음반 본상까지 차지했으며, 또 쎄씨 아시아 아이콘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태연은 솔로 가수이자, 소녀시대 멤버로 본상의 주인공이 됐다. 태연은 "팀으로, 솔로로 이렇게 본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작년 한해는 소녀시대 10주년과 내 첫 솔로 정규 앨범이 나왔는데 굉장히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좋은 상 받을 수 있는건 편 여러분 덕분이다.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가능하게 해준건 팬 여러분들 때문이다.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팬들 아미에게 감사를 전하며 "신인상부터 매년 영광스럽게 골든디스크에 오고 있다. 시상식 한 켠에 우리 자리가 있고 트로피가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우리가 우리를 사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이날 고(故) 샤이니 종현을 추모하는 무대도 마련됐다. 이날 이하이는 지난 2016년 발매한 '한숨'을 열창했다. 종현의 자작곡인 이 곡을 발표 당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많은 리스너들에게 힐링을 선사한 바 있다. 이하이는 이날 고인을 애도하는 의미로 오랜만에 '한숨' 무대를 선사해 감동을 줬다. 이하이는 먹먹한 감정 때문에 노래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MC 성시경은 "고 종현은 '푸른밤' 후임 DJ이기도 했다. 라디오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따뜻한 후배였다. 명복을 빌겠다"며 고인을 기렸다.

슈퍼주니어 역시 "종현이를 애도해주시고 그리워해주셔서 감사하다. 순간이 아닌 영원히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샤이니 4명의 멤버들도 환한 웃음 찾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 32회 골든디스크 수상자 명단

▲대상=방탄소년단
▲본상=트와이스, 세븐틴, 몬스타엑스, 뉴이스트W, 에일리, 갓세븐, 황치열, 태연, 방탄소년단, 엑소, 슈퍼주니어
▲글로벌 인기상=엑소
▲베스트 OST=에일리 
▲지니뮤직 인기상=엑소
▲쎄씨 아시아 아이콘상=엑소, 트와이스

won@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JTB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