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1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이판사판’ 박은빈과 연우진, 동하가 시청자들을 향해 감사함을 전하는 ‘종영 인증샷’을 공개했다.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은 본격 ‘판사 장려 드라마’답게 판사들의 애환과 고뇌, 합의와 판결 과정 등 색다른 소재와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섬세함이 살아있는 연출과 박은빈-연우진-동하-이덕화-김해숙-우현-이문식 등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지면서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29, 30회 분에서는 박은빈과 연우진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겨 핑크빛 결말을 예고했다. 극중 이정주(박은빈)가 유명희(김해숙)와 오빠 최경호(지승현) 재심 등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보낸 후 사의현(연우진)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알게 됐던 것. 또한 이정주를 향한 일직선 애정을 보여준 도한준(동하)은 서울을 떠나면서 사의현에게 이정주를 부탁했고, 사의현은 도한준의 말을 듣고 이정주를 향한 진심을 깨닫게 됐다.
이와 관련 박은빈-연우진-동하 등 ‘이판’ 과 ‘사판’, 그리고 ‘도검’역으로 ‘이판사판’을 이끌어온 주인공 3인이 마지막 촬영 후 ‘종영 인증샷’과 함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이판사판’을 향해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마지막 촬영에 대한 아쉬움, 그동안의 행복했던 촬영에 대해 소감을 남겼다.
먼저 법원의 역대급 꼴통으로 불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73부 좌배석 판사 이정주 역으로 데뷔 후 처음, 판사 역할에 도전했던 박은빈은 “약 3개월 동안 이정주로 살면서 겪은 모든 감정들을 소중히 잘 간직하겠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추운데 고생하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 연기할 수 있었던 모든 배우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덕분에 아주 즐겁게 호흡하며 연기 할 수 있었다”고 함께 한 모든 이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법과 양심대로 소신껏 판결하는 정의감으로 뭉친 판사 사의현 역을 위해 열정을 쏟아낸 연우진은 “투명하고 투철한 사의현 캐릭터를 연기하며 나 자신의 몸과 마음도 맑아진 기분이었다”며 “스스로를 돌아보며 내면도 더욱 단단해지고 건강해지는 힐링의 과정이었다”라고 캐릭터에 녹아든,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검찰청 미친개’라고 불리는,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 검사 도한준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변신에 도전한 동하는 “도한준이라는 역할에 녹아들어갔다고 생각할 때쯤에 드라마가 끝나는 것 같아서, 시원섭섭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그동안 함께 고생했던 많은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 분들, 그리고 스태프분들, 감사하다. 도한준과 ‘이판사판’을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도 정말 많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이판사판’을 촬영하는 내내 박은빈, 연우진, 동하가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투혼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며 “박은빈, 연우진, 동하는 한겨울 강추위와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혼신의 힘을 쏟아냈고, 세 배우를 비롯해 제작진과 스태프들까지 힘을 합쳐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11일(오늘) ‘이판사판’ 최종회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판사판’ 31, 32(최종)회분은 11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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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