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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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살림남2' 송재희 과거 고백, 지소연 있기에 뭉클한 '감동'

기사입력 2018.01.11 06:48 / 기사수정 2018.01.11 01: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송재희가 힘들었던 지난 날을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송재희가 가족들을 집에 초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재희는 가족들을 맞이하기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 송재희는 다소 실력이 부족한 아내를 대신해 요리를 도맡았다. 이후 송재희의 가족들이 도착했고, 다함께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송재희는 가족들이 음식 맛에 감탄하자 지소연에게 공을 돌리는 등 애처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송재희 형은 "어렸을 땐 자기 꿈을 쫓아가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다. 한 번 그런 적이 있었다. 힘들어서 한 번 와서 소주 한 잔만 사달라고 하더라. 소주 한 잔 먹고 다음 날 문자가 왔다. 사실 돈 빌리러 갔는데 이야기를 못했다고"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송재희 형은 "도와주고 싶었는데 형도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도와주지 못한 게 아직도 남아있다"라며 눈물을 참았다. 송재희 아버지 역시 송재희에 대한 대견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송재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 친구들은 직장에 들어가서 자리도 잡아가고 부모님한테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제 앞가림도 못하고 제 밥도 못 챙겨먹고 있었다. 내 힘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을까. 내 힘으로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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