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20 23:16 / 기사수정 2009.01.20 23:16
[엑스포츠뉴스 e스포츠팀 = 김수현/이나래 기자] e스포츠를 취재하는 기자들의 게임 실력은 어떨까?
때마침 그 질문에 답하기 좋은 대회가 열렸다. 20일(화)에 FPS 게임 ‘스페셜포스’로 유명한 드래곤플라이가 주최한 ‘카르마2’ 기자 게임대회에 본지의 김수현 기자도 참가했다. 평소 FPS에 관심을 보여 온 본지의 김 기자였기에, 편집부에서는 “부끄러운 성적을 내면 절대 안 된다. 최선을 다해라.”라며 나름대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였다.
니콘 D60, 아이팟 나노 외에도 다양한 경품들이 걸려있던 이번 기자 게임대회에서 본지의 김수현 기자는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여자로써는 유일하게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총 24개의 매체 24명의 기자가 참가한 ‘카르마2’ 기자 게임대회는 ‘플레이포럼’의 이제우 기자가 ‘카르마2’ 기자 게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 온라인 FPS 게임의 붐을 선도한 ‘카르마온라인’의 속편인 ‘카르마2’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이 전 유럽을 지배하는 가상 역사를 배경으로 다양한 무기체계, 박진감 넘치는 게임진행 등을 통해 전작의 재미요소를 계승 발전시켰다.
또한, 기존 온라인 FPS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 된 요소도 곳곳에 도입되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카르마2’는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의 배틀넷을 연상시키는 진보된 채널 시스템을 구현하여, 오랜 대기시간을 거쳐야 했던 기존 게임과는 달리 로그인 후 바로 입장 가능한 채널을 선택해 기다림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전술 구사를 가능하게 하는 ‘덕킹(Ducking, 일정거리를 낮은 자세로 빠르게 이동하는 기술)’, ‘대각선 달리기’ 등의 기술을 통해 FPS 게임이라면 반드시 가져야 하는 양손 컨트롤의 ‘짜릿한 손맛’을 극대화했다.
본지의 김수현 기자는 “군인의 특성을 계속 바꿔서 플레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3인칭 시점이 있어서 숨어있는 적을 찾아낸다든지 다가오는 적을 미리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그리고 특히 저격모드로 플레이 할 때 숨 쉬는 소리와 심장 뛰는 소리 때문에 긴장감이 더 부각되어 현실감이 극대화되었다.”며 '카르마2'의 체험 평을 말했다.
‘카르마2’는 오는 22일(목) 오픈 베타 서비스를 하며,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픈 베타 서비스를 기념하여,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훈련병을 탈출하라.’ 이벤트는 게이머들이 달성한 계급에 따라 추첨을 통해 기아자동차 CUV 컨셉트카 ‘소울’을 비롯한 MID(Mobile Internet Device)기기 ‘빌립S5’, 카메라 ‘니콘 D-40’, 그래픽 카드 ‘지포스 9600’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그리고 승패와 관계없이 게임을 10판 이상을 할 경우, 추첨을 통해 ‘카르마2’ 후드 점퍼를 지급하며, ‘클랜선점 이벤트’를 통해 클랜 명을 먼저 등록한 이용자가 영구히 클랜 명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드래곤플라이 퍼블리싱사업 총괄 박정필 본부장은 “FPS 게임의 계보를 이어갈 ‘카르마2’의 완성도 높은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다해왔다.”라며 “비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높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게이머들에게 감사 드리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웰메이드 FPS 게임의 재미를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 게임대회에 참여한 본지의 김수현 기자와의 일문일답.
- 이번 ‘카르마2’ 기자 게임대회 참가 소감을 말해준다면?
일단 무척 재밌었고, 소규모의 대회였는데도 긴장이 많이 되었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 여자로는 유일하게 결승까지 진출했는데 느낌이 어땠는지?
나를 포함해 여자 분은 겨우 두 명이었고, 또 연습도 얼마 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왠지 더 뿌듯했다. 24분의 기자 분들 중에서 내가 결승까지 오를 실력이 되었다는 것이 기뻤다.
- 평소 어느 정도 FPS 게임을 즐겨온 것으로 아는데, 기존 여타 다른 게임과 ‘카르마2’의 차이점이 있는가?
게임의 배경이 2차 세계대전이기에 좀 더 호기심이나 흥미가 생기는 것 같다. 그리고 선택하는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플레이 스타일이 제일 차이점인 것 같다. 저격이나 돌격은 기존에도 자주 볼 수 있는 것들이지만 지원병과 중화기병은 처음 보는 것이었고 플레이하는 방법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또한, 현실감이 뛰어나고 깊은 그래픽이 마음에 들었다.
- 마지막으로 ‘카르마2’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해 달라.
일단 사실적인 그래픽이 사람이 게임을 하는 데 있어서 더 긴장감과 재미를 주는 듯하고, 2차 세계대전이 바탕이라는 것도 또한 매력적인 것 같다. 이번 오픈 베타 서비스에서 많은 유저들을 만났는데 대부분이 상당히 재미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 것들을 볼 때 ‘카르마2’는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특유의 특성 또한 ‘카르마2’를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를 둘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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