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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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상표출원 논란' 티아라, 다시 뭉칠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8.01.08 13:30 / 기사수정 2018.01.08 13:3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티아라가 다시 뭉칠 수 있을까?'

지난 12월28일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측이 '티아라'(T-ARA)라는 팀 이름을 특허청에 상표로 출원한 사실이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MBK가 티아라의 팀 활동을 막으려는 것 아니냐"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티아라는 아직까지 다시 한 팀으로 뭉칠 구제척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티아라는 최근까지 개인 활동에 주력했다. 은정은 MBC '별별 며느리' 주연으로 열연했고, 효민은 JTBC '맥스앤더시티'에서 EDM 음악을 만드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선 바 있다. 지연은 솔로 앨범 발매를 준비했으나 무산됐다. 지난 해 말 MBK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새로운 거취를 정한 멤버도 아직 없다. 일부 멤버들이 업계 관계자들과 조용히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효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 구체적으로는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멤버들은 앞으로도 어디있든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을 거에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해체는 아니라고 못박았다. 멤버들은 당분간은 휴식을 취하며 향후 활동 계획을 천천히 세울 예정이다.

빠른 시일 내 티아라를 만나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때문에 MBK가 '티아라'라는 팀명을 특허청에 상표로 출원한 것을 '비스트 사태'와 단순하게 비교하는 것 역시 적절치 못하다는 평가다.

비스트의 경우 지난 2016년 전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이별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었다.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원하지만, 큐브가 비스트라는 상표를 특허청 승인을 받으면서 장애물이 생겼기 때문. 결국 비스트는 '하이라이트라'는 새로운 팀명으로 다시 활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 MBK 측 관계자는 8일 엑스포츠뉴스에 "향후 양측의 협의가 있다면 당연히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이나 음악이 있을 수 있다. MBK가 10년간 티아라의 활동을 함께 했듯이 계약 만료 후에도 티아라를 도울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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