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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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또!" 에이핑크, 반년 넘게 이어진 테러 협박

기사입력 2018.01.06 20:36 / 기사수정 2018.01.06 20:5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또 협박에 시달렸다. 

에이핑크는 6일 예정돼있었던 한 기업체 팬사인회를 끝내 취소했다. 폭발물 협박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무려 반년이 넘는 시간동안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협박범은 지난해 6월을 시작으로 에이핑크를 괴롭히고 있다. 다행히 실제 폭발이 일어나거나 멤버가 해를 입은 적은 없지만 이러한 테러 협박만으로도 충분히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 에이핑크 멤버들의 속앓이도 상당했다. 

지난해 6월 소속사 사무실로 찾아가 에이핑크 멤버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 전화를 걸었다. 이후 손나은의 동국대 행사, 정은지의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스케줄을 가리지 않고 폭발물 설치 협박을 했다. 심지어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개막식을 이러한 협박신고 전화로 지연개최 하게되는 등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협박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 것. 당장 에이핑크는 오는 12일과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PINK SPACE 2018'을 개최할 예정. 해당 콘서트에도 이러한 협박 연락이 올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경찰 수사는 일찌감치 시작됐고 협박범의 신원도 파악됐다. 캐나다에 거주중인 30대 미국인으로 알려졌다. 해외에 거주하는 데다 한국 국적이 아닌 탓에 검거에 애를 먹고 있다. 협박이 해를 넘어섰다. 보다 조속한 해당 협박범의 검거가 필요해보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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