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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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요미식회' 유시민과 함께한 매운탕 잡학사전

기사입력 2018.01.04 00:14 / 기사수정 2018.01.04 00:1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작가 유시민이 매운탕에 대한 지식을 뽐냈다.

3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는 '매운탕'을 주제로 작가 유시민과 함께 했다.

이날 유시민은 매운탕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뽐내면서 한편으로는 황교익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시민은 "이미 왠만한 주제는 다 다뤘더라"라며 "민물 매운탕은 안했다길래 요즘 괜찮은 주제라 골랐다"고 선정이유를 정했다.

황교익은 "제작진이 일종의 도박을 한 것이다"라며 "민물 매운탕은 시청률이 안나온다"고 말했고 유시민은 발끈하며 "제가 나오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시민은 바다매운탕과 민물매운탕의 차이에 대해 "바다매운탕은 단순하게 끓여야 제맛이다. 반면 민물매운탕은 잡내가 있어 여러가지 채소로 맛을 돋군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큰 차이는 바다매운탕은 정식 요리가 아니라 회에 딸려나오는 곁가지 음식인데 반해 민물매운탕은 매운탕 자체가 메인이다"고 덧붙였다.


새해를 맞아 준비한 새로운 코너 '이거 알고 먹어'를 통해 시청자들일 궁금해 할 만한 정보를 제공했다. 

대표적인 민물매운탕 재료인 쏘가리, 동자개(빠가사리), 메기에 대한 정보와 함께 민물고기에서 나오는 흙내의 원인과 흙내를 제거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줬다.

유시민은 흔히 흙내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아잎에 대해 "방아잎을 넣고 끓인 탕은 제대로 끓인 탕이 아니다. 다른 재료들을 너무 압도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교익은 "그런 용도로 쓰는 거다"라며 "단점이 많은 재료로 요리할 때 방아잎을 많이 넣는다"고 말했다.

또다른 방법인 수제비를 넣는 것에 대해서도 두 사람의 의견이 갈렸다. 황교익은 "300번 넘게 손으로 쳐서 수제비를 만드는 집이 있다"고 말했고 유시민은 "수제비가 맛있어 봤자지"라며 시큰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유시민이 10년째 실패하지 않은 메기매운탕 집과 도심 한복판에서 2대째 동자개매운탕 집을 운영하고 있는 식당도 공개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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