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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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지우 "레이먼킴 위해 모든 요리 다 해…발 각질 관리까지"

기사입력 2018.01.02 14:3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지우가 ‘일-살림-육아’를 책임지는 워킹맘의 분노를 폭발했다.

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워킹맘 이윤지-정시아-김지우-정주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는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지우는 모유를 수유한 아기들이 100일이 지나면 잠을 잘 잔다는 얘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모유 수유 100일의 기적을 겪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지우는 “100일이 지나도 잠도 못 자고 좀비였다”면서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평소 화를 잘 못 낸다는 김지우는 출산 80일이 경과했을 당시 레이먼킴의 해외 촬영 스케줄로 인해 분노를 폭발했다고 말했다. 김지우는 지난 2013년 셰프 레이먼킴과 결혼해 2014년 루아나리 양을 출산했다. 김지우는 “남편이 정글로 해외 촬영 가기 전에 술 한 잔 마시고 자고 있는데 머리를 빡 때리고 도망갔어요”라고 한밤중 기습 꿀밤(?)을 감행했던 사실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우는 “전 (당시) 혼자서 집에서 죽을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후에는 셰프라는 직업적 특성으로 주부습진이 있는 레이먼킴을 위해 자신이 집에서 모든 요리를 하고 발 각질 관리까지 해준다는 등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김지우는 출산을 한 지 얼마 안 됐을 당시 SNS에 ‘여자는 일-살림-육아까지 하면서도 죄인이야’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서도 설명한다. 김지우는 회식 때 옆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이 워킹맘들의 분노 게이지를 올리는 사회적 편견이 담긴 말을 해 분노가 치밀어 글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쏟아졌다.

14.5kg의 딸을 한 팔로 거뜬히 안는 슈퍼맘인 그녀는 ‘맘카페’에 올라온 게시글 때문에 출산 후 70kg까지 불어난 몸무게를 악착같이 48kg까지 뺀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여기에 딸의 생명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인 의사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김지우는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선곡해 멋진 무대로 워킹맘의 근성이 무엇인지 직접 무대를 통해 보여준다. 

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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