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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여름의 추억' 최강희, 지난 사랑과 갑작스러운 죽음이 남긴 것

기사입력 2017.12.31 23:02 / 기사수정 2017.12.31 23:0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한여름의 추억' 최강희가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남은 사람들로 하여금 지난 추억까지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31일 방송된 JTBC '한여름의 추억' 2회에서는 한여름(최강희 분)의 사망 이후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여름은 미국에 사는 언니네 집으로 휴가를 떠났다 총살으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한국에서는 충격도 잠시 다들 일상을 살아갔다. 김지운(이재원)은 윤혜리(윤진이)와의 데이트를 위해 한여름 장례식장에 간단 명목으로 회사까지 빠져 나왔을 정도.

그러나 그것도 잠시 김지운을 비롯해 최현진(최재웅), 오제훈(태인호) 등 과거 남자친구들은 현재의 연인들을 보며 과거 한여름과의 열애를 회상했다. 그리고 현재 곁에 있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도 깨달았다.

한여름이 떠난 뒤 그가 일했던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해준(이준혁)만이 여름의 소식을 모르고 있었다. 한여름의 친한 선배 장해원(최유송)에게 소식을 들은 해준은 담담한 척 했지만 충격에 빠졌다.

해원 역시 여름과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한여름은 "내가 죽어도 내 장례식장에서는 웃음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더 기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기 때문.

마지막으로는 한여름이 사고를 당하기 전 마지막 장면인 LA로 향하는 모습과 도착한 뒤 언니의 집에서의 생활이 담겼다. 곧 다가올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지 못한 화면 속 한여름은 환한 웃음으로 슬픔을 배가시켰다.

괴한에게 총을 맞은 한여름은 고통으로 아파하다, 상상속에 등장한 해준의 마지막 인사로 눈을 감는다. 이 순간, 여름은 해준에게 "잠시나마 너에게 떠오르는 사람이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해준 역시 여름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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