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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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개봉 11일 만에 300만 돌파…'신과함께'와 쌍끌이 흥행

기사입력 2017.12.24 21:35 / 기사수정 2017.12.24 21:4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가 개봉 11일 째인 오늘(24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철비'는 이날 오후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개봉 3주차에도 입소문을 발휘하며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강철비'의 이같은 흥행 추이는 782만 관객 동원한 흥행작 '공조'의 300만 기록을 하루 앞당긴 수치로, 상반기 최고 흥행작 '공조'와 함께 극장가의 시작과 끝을 장식할 남·북 소재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강철비'의 300만 돌파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신과함께-죄와 벌', '위대한 쇼맨' 등 연이은 신작들의 개봉으로 스크린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가운데 이뤄낸 유의미한 성과다.

특히 '강철비'의 흥행 추이는 상영점유율 측면에서 봤을 때 더욱 더 놀라운 결과르 보인다. '강철비'는 '신과함께'의 상영점유율인 45%(23일 기준)과 비교했을 때 다소 적은 19%의 상영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꾸준한 흥행 몰이를 통해 한국 영화 쌍끌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강철비'가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오롯이 관객들의 입소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더해지는 것은 물론,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장기 흥행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강철비'의 감독과 배우 그리고 제작진들은 개봉 후 하루도 빠짐없이 무대인사와 다양한 홍보 활동들을 통해 '강철비'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정우성, 곽도원 등이 출연한 '강철비'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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