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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저 잘 모르시죠?"…'라스' 김호영, '新 예능캐릭터' 탄생

기사입력 2017.12.14 00:3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폭발적인 예능감을 펼쳤다.

13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너 말고 니 친구' 특집으로 소유, 에릭남, 김동준, 김호영이 출연했다.

이날 씨스타 소유는 그룹 활동 후 솔로에 나선 것에 대해 "솔로가 굉장히 어렵고 힘들더라. 팀에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같이 채워나갔는데, 하나부터 내가 결정하다보니 외롭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 소속사에 남게된 것에 대해 "이렇게 말하면 오해가 될 수도 있지만 '귀찮아서'가 최대 이유였다"며 "오랜 호흡을 맞춰온 소속사 식구들이기 때문에 지금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회사에서 좋은 제안이 왔다면 갔겠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에릭남은 "해외에서 25년 정도 살고 한국 온 지 6년째다"라며 "에디킴과 많이들 헷갈려 하신다"고 말했다.

김동준은 "'라디오스타' 섭외를 받고,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하다가 특이한 자격증을 위해 버스 운전 자격증과 택시운전 자격증에 도전했는데 모두 따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며 "우리 팀은 아직 해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뮤지컬배우 김호영은 첫 인사부터 특이한 제스처로 눈길을 끌었다. 김호영은 특유의 수다로 첫 인사부터 폭소를 유발하며 "주위에서 '라디오스타' 나가라는 소리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 트로트앨범을 발매하게 돼서 나오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호영은 연예계 마당발로 전화번호부에 무려 3000명의 번호가 있다고 밝혔다. 또 "시대를 잘못 태어났다"며 다소 공격적인 예능감을 선보여 폭소를 이끌어냈다.

에릭남은 할리우드배우 클로이 모레츠와의 인연을 말하며 "한국 방송 출연 이후 절친해졌다"며 "가족 파티도 함께한 사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에릭남은 가장 기억에 남는 할리우드 스타로 제이미 폭스를 꼽았다. 엠마왓슨, 앤드류 가필드의 인터뷰가 원하는 분량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제이미 폭스가 에릭남의 음악에 화음을 넣어주고 그 영상을 SNS에 공유해줬다며 "굉장히 감사했다"고 전했다.

앞서 소속사에 대한 불만을 SNS에 올렸던 에릭남은 "그렇게 큰 반응이 올 줄 모르고 올렸다"며 "지금은 리스펙트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호영은 어린아이, 성인 남성, 성인 여성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표현해내 출연진의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최백호 '낭만에 대하여'를 김호영식 노래로 완벽하게 구사하며 분위기를 북돋았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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