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KLPGA 전관왕으로 화려한 시즌을 보낸 이정은6(21, 대방건설)가 대방건설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이정은6는 2016년 시즌 신인왕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2017년 KLPGA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MY 문영 퀸즈파크챔피언십,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을 우승하며 시즌 4승을 차지했다. 올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 대방건설과 인연을 맺게되었다.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 3년이며, 계약금 외 인센티브 등 KLPGA 최고대우 후원계약이다.
금번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대방건설에서는 이정은6에게 지금껏 보여준 실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고 계약을 확정했으며, 향후 LPGA진출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정은6는 19살의 나이로 참가한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골프 여자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유수의 국내외 대회 우승으로 아마추어 유망주로 성장했다. 특히 올 해 4월, KLPGA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2016년 우승없이 차지한 신인왕 타이틀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2017년 KLPGA 대상시상식에서 상금왕, 대상, 인기상 등 6관왕으로 올 한해 가장 빛나는 성적을 거둔 선수로 자리매김 하며 ‘핫식스’ 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정은6는 "2017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올 한해 아껴 주신 팬 분들께 받은 사랑을 잊을 수가 없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주신 만큼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고 싶다"며 "“대방건설에서 저의 가치와 존재를 높이 평가해주시고 인정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지난 2년간 국내외 대회에 참가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제 좀 더 이정은만의 골프를 통해 성숙하고 프로다운 모습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은6을 후원하게 된 대방건설의 관계자는 "이정은6라는 훌륭한 선수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다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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