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조세호와 배우 정상훈이 각각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조세호와 정상훈은 '섬총사'를 통해 팀워크를 다지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11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정상훈이 멤버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1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용화는 "세호 형은 빵빵 터트렸다. 세네 개 터트렸다"라며 조세호를 칭찬했고, 강호동은 "네 개그는 순수하지 않지 않냐"라며 견제했다. 이에 조세호는 "(강호동이) 왜 저 말을 하는지 아냐. 계속 머리 굴리는 거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정용화는 "한 번 보여달라"라며 부추겼고, 김희선도 맞장구쳤다. 결국 강호동은 "머리가 하얘진다"라며 당황했다.
특히 조세호는 정상훈과 여러 차례 콩트를 선보이며 호흡을 자랑했다. 조세호는 멤버들의 경쟁심을 불러일으켰고, 강호동은 "세호 오기 전까지 온화했다. 배틀도 없었다. 오면서 색깔이 바뀌어버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용화는 "세호 형이 처음 왔을 때 이번 '섬총사'에서 조용히 있고 싶다고 했다"라며 거들었다.
강호동은 "자극적인 것에 중독될 가능성이 많다. 심심한 것에 중독되면 못 헤어나온다. 우리가 추구하는 거다. 너 때문에 다 날아갔다"라며 툴툴거렸고, 조세호는 "아침에 가발 쓰고 하니까 그건 너무 억지스럽다고 하더니 좀 이따 써보고 싶으셨나보더라"라며 폭로했다.
결국 조세호는 '호언장담 게임'을 제안했고, 조세호와 강호동, 정상훈은 각각 자신있는 게임을 한 가지씩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정상훈은 멤버들과 스태프들의 100인분 식사에 도전했다. 앞서 정상훈은 "요리 좋아하니까 양파 썰기 하자"라며 말했던 것. 정상훈은 엉겁결에 100인분 식사준비를 맡았고, 정용화와 조세호가 도왔다.
세 사람은 다행히 100인분의 식사준비를 무사히 마쳤고, 정상훈은 "'이게 바로 팀워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아무리 양파를 빨리 썰고 해도 100인분은 힘들었을 거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용화는 "걱정이 됐다. 하다 보니까 재밌다. 배우고 싶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고, 조세호는 "이걸 맛있게 먹어줄 스태프들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신나게 요리했다"라며 밝혔다.
이후 정상훈과 정용화, 조세호는 직접 스태프들에게 식사를 나눠줬다. 멤버들은 다함께 저녁을 먹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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