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김재중이 도쿄에서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다.
김재중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일본 팬들과 아시아 투어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만, 홍콩, 태국, 필리핀으로 이어진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것.
김재중은 도쿄 팬미팅에서 긴장감 넘치는 룰렛 게임과 전혀 다른 상황과 단어로 이야기를 만드는 트러블 게임 등 보드 게임과 다양한 질문에 즉석으로 대답하는 스피드 퀴즈를 맞히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김재중은 "일본에 오신 아버지가 일식을 드시고 싶다 하셨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배달 음식을 먹게 되었다. 규동을 처음 드신 아버지가 너무 맛있다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고 아버지랑 맛있는 음식을 더 많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한 데 이어, "요즘 푹 빠져 있는 건 사진 촬영, 그리고 가장 자신 있는 게임은 팔씨름이다"라고 전했다. 또, 가장 먹어 보고 싶은 일본 음식에 대해서는 "최근에 TV에서 봤는데 ‘우주 제일 라면’이라고 아주 매운 라면이 있다고 들었다. 매운 것을 평소에 좋아해서 도전해 보고 싶다"고 답해 박수를 받았다.
또한 김재중의 이상형인 헤어스타일은 어떤 것이냐는 MC의 질문에 그 사람이 좋아지면 헤어스타일이나 외적인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사실 머리를 다 깎아 버리고 싶다고 해도 그 사람의 뜻이니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환호를 받았다.
이번 팬미팅은 도쿄 무사시노모리아레나 개관 이후 첫 공연으로 의미가 깊었다. 김재중은 ‘나우 이즈 굿 (now is good)’ , ‘저스트 언아더 걸 (just another girl)’ 등 대표곡을 라이브 무대로 선사했다. 김재중은 "이 회장의 첫 공연이라 들었다. 그래서 제가 하는 모든 것들이 이분들의 앞으로의 공연에 참고가 된다고 들어서 라이브도 더욱 신경 쓰이는 것 같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지금 함께 노래를 따라 불러 주셔서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한 라이브가 된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재중은 11일 오후 9시 웹예능 '포토피플'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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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