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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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문남' 라이언전, #프듀2 #저작권료 #치킨 사업 #이효리 데뷔곡

기사입력 2017.12.10 23:57 / 기사수정 2017.12.10 23:5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문제적 남자' 라이언전이 히트 작곡가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에는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나야 나'를 작곡한 음악 프로듀서 라이언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이언전은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최대 히트곡 '나야 나'를 작곡하게 된 배경에 대해 "내가 시즌1에서 '핑거팁스' '얌얌' '크러시' 등을 작곡했는데 시즌2에서 또 연락이 왔다. 그래서 완전히 배고플 때 쓰던 곡을 찾았는데 마음에 들어하셨다. 부담스러웠는데 국민들이 좋아해주시고 잘 돼서 좋았다"고 밝혔다.

또 라이언전은 현재 워너원으로 활동 중인 옹성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그는 옹성우가 가장 눈에 들어왔던 멤버였음을 털어놓으며 "노래 스타일도 그렇고 연기자 느낌이 나더라. 알고보니 연기도 하고 있더라. 끼가 다재다능 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뉴이스트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라이언전은 "그 친구들(뉴이스트W)이 너무 잘돼서 응원해주고 있는데 당시 대선배인데도 의기소침해 있었다. 이 친구들에게 파이팅하라고 해줬었는데 '되겠구나' 싶었다. 지금 난리가 나지 않았나. 잘 돼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4살 때부터 건반을 치며 재능을 보인 라이언전은 엑소, 샤이니, 태연, 레드벨벳 등의 히트곡을 작곡한 인물. 특히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이 자신의 데뷔곡임을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수많은 곡을 보유하고 있는 라이언전은 저작권료에 대해 "오늘 저작권이 들어왔다. 직장인 월급 정도 들어왔다"며 "지금까지 판 곡을 합치면 800만장 넘어가니까 합산하면 많은 액수이긴 한데 현재 함께 활동하는 작곡가가 100명 가까이 되니까 나눠야 해서 경기도, 강남권에 살 수 있는 집 한 채 살 수 있는 정도 벌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라이언전은 작곡가가 되기까지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던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버클리 음대, 뉴욕대 음대에 동시 합격했음에도 이를 포기한 사연을 전하며 "당시 1998~1999년대인데 음대에 진학하려는 것을 아버지가 반대했다. 붙었던 학교에 다 못가게 하셨다. 아버지는 경찰 대학을 가는 걸 원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 부로 입학 통지서를 다 찢어버리고 가출을 했다. 2~3년 동안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가출해서 메릴랜드 주의 볼티모어로 나가서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 가발, 주얼리를 판매도 해보고 발레파킹, 물류창고, 모자 판매를 했다. 아무래도 정규직을 찾아야겠다 싶어서 자동차 딜러 일을 했다. 또 사돈의 권유로 미국에서 치킨 사업을 했다"고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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