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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한밤' 최희서 "대종상 막말논란? 그냥 웃으며 넘어가자"

기사입력 2017.12.06 07:00 / 기사수정 2017.12.05 21:5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그냥 웃으며 넘어가자."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최희서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최희서는 영화 '박열'로 대종상 영화제 최초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한꺼번에 거머쥔 주인공이 됐다. 

최희서는 "신인여우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함께 오른 것을 어머니가 보시고 나를 흔들어 깨우셨다. 이불 속에서 오열을 했다. 여우주연상 후보는 욕심도 없었고 너무 뜻밖이여서 듣자 마자 울 수 있을 만큼 울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영광에 대해 최희서는 "'내가 그래도 이제훈이랑 카톡을 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대종상 당시 불미스러운 사고도 있었다. 최희서가 수상 소감을 말하는 중 "그만합시다 좀", "얘 누구냐" 등의 소음이 섞여 들어가 '막말 논란'이 일었기 때문.

이이 대해 최희서는 "아무 것도 안들려서 몰랐다. 나중에 알게 됐을 때 이준익 감독님과 '약간 블랙 코미디같다'는 얘기를 했다. 우리는 모르는데 관객분들은 들으신 거다.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자 싶었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최희서는 5개 국어에 능통한 원조 엄친딸이다.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 영어영문학 학사다. 그러나 명문대 입학 후에도 극단 생활을 하며 연기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최희서는 "오디션을 보러가면 '어? 전공자가 아니네요' 이러면서 대학원가서 공부하라고 하셨다. 그 것 때문에 이름도 바꾸고 초록창 학력도 없앴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최근엔 연세대에서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하는 등 의미있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SBS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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