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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외사친' 윤후X해나, 재회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윤종신 부녀 등장

기사입력 2017.12.03 22:4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나의 외사친' 윤후와 해나가 국적과 언어, 성별을 뛰어넘은 우정을 쌓았다.

3일 방송된 JTBC '나의 외사친'에서는 윤후와 해나가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날 윤후는 해나에게 마술을 보여주겠다며 교장선생님이 준 신비한 물건을 보여줬다. 해나도 놀라워했다. 윤후는 "우리 손이 따뜻해서 그런 것"이라며 갑자기 해나의 손을 잡았다. 윤후와 해나는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영어와 한국어 단어 바꾸기를 했다. '말', '거북이', '돼지' 등을 알려줬다. 윤후는 해나가 입은 잠옷을 보며 '러브(사랑)'를 연발하며 해나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 등교에 윤후는 반 친구들 중 가장 빨리 도착해서 시간표를 완성했다. 선생님은 윤후를 칭찬했고 윤후는 마지막 날 '아웃스탠딩'을 얻을 수 있었다. 또 칭찬 받았을 때 주는 '도기달러'를 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해나가 도기달러가 없어 침울해하자 후는 "내 도기달러를 주겠다"라며 해나에게 도기달러를 선물했다.

학교 친구들은 윤후를 위한 영상을 제작했다. 또 윤후가 없는 사이 쓴 작별 카드도 줬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도 찍었다.

해나의 집으로 돌아와서는 해나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해나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나의 아빠도 윤후에게 친구가 되자고 말했다. 세대를 뛰어넘은 우정이 느껴졌다. 해나는 작별 선물로 코뿔소 인형을 줬다. 윤후는 "또 보자"라고 인사했다.

한편 스페인 산티아고에 간 심상정은 처음으로 순례자를 맞이했다. 신발장을 안내하고 마실 것을 주는 등 열심히 일했다. 모니카도 심상정을 보며 흐뭇하게 웃었다. 또 한국인 순례자들에게는 한국어로 설명해주는 등 활약했다.

또 순례자들과의 음악 시간에는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불렀다. 한국에서 온 순례자들도 함께 불러줬다. 순례자들은 가사를 모르지만 심상정의 노래에 박수로 화답했다.

윤종신은 "외국 친구를 만나는 것보다 라임이와 하루이상 같이 있었던 적이 없다. 아빠는 가끔씩 보는 사람이었다. 라임이와 둘이 그리고 외국 친구를 만나는 추억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호주 딸부자 집에서 지내게 된 윤종신과 라임. 라임은 처음엔 낯을 조금 가렸지만, 뛰어놀며 친분을 쌓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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