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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그사이' 이기우·강한나, 극과 극의 분위기 포착

기사입력 2017.12.03 09:2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이기우와 강한나의 극과 극 분위기의 만남이 포착됐다.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측은 3일 이기우와 강한나의 스틸컷을 공개하고 예열에 나섰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 분)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모형제작자 문수(원진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김진원 감독과 '비밀'의 유보라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이준호, 원진아의 신선한 캐스팅에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이기우, 강한나의 조합으로 감정선 짙은 감성 멜로의 탄생을 예고한다.

공개된 사진 속 이기우와 강한나는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 때 연인이었던 강한나를 바라보는 이기우의 눈빛은 싸늘하면서도 상처가 묻어있다. 자신을 반기지 않는 이기우의 반응에도 여유로운 미소로 받아내는 강한나 역시 그 안에는 미묘한 불안감이 담겨있어 두 사람에 흐르는 위태로운 감정선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기우가 연기할 서주원은 젠틀하고 다정한 건축사무소 소장으로 외모, 실력, 인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선망의 대상이지만 사람 좋은 얼굴 뒤에 쉬이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숨기고 있다. 상처를 숨기기 위해 더 좋은 사람, 더 상냥한 사람으로 철두철미하게 살아가는 서주원의 앞에 운명처럼 강두와 문수가 나타나면서 그의 삶에 변화가 시작될 예정.

강한나는 늘 젊은 여성의 워너비로 상위권에 랭크되는 청유건설 대외협력팀 팀장 정유진을 맡았다. 갑자기 불어닥친 사고로 연인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주원을 잃었다. 강한나는 세련된 외모로 다가진 듯 보이지만 결핍이 있는 정유진의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긴 머리까지 싹둑 자르며 파격 스타일 변신을 감행했다. 

제작진은 "다정하지만 아픔을 가진 남자 주원과 화려해보이지만 상처를 품은 정유진이라는 캐릭터와 이기우, 강한나의 싱크로율이 워낙 좋다. 이미지의 파격 변신까지 감행하면서 캐릭터에 몰입하는 두 배우의 열정이 뜨겁다"며 "미묘한 관계의 주원과 유진이 강두, 문수와 만나면서 네 남녀가 어떤 인연을 맺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 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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