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이번생은 처음이라' 정소민이 이청아에게 이민기와 이혼하겠다고 전했다.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15화에서는 윤지호(정소민 분)이 고정민(이청아)에게 이혼의사를 밝혔다.
이날 윤지호는 고정민에게 "나 이혼한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 하면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라고 말한 후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고정민을 향해 "왜. 대표님 때문인 것 같으냐. 그 정도로 영향력 있지는 않다. 우리 사이에"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오히려 더 명확해졌다. 대표님 덕분에. 내가 세희씨를 더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랑을 하고 싶은데.. 마음껏 그 사람과 사랑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결혼이라는 19호실에 같힌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고정민은 "아니다. 너무 이해된다. 난. 결혼은 너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얽혀 있는 일 같다. 문제는 그 사랑들이 하나같이 다 진심이라는 거다. 알고 보면 하나 같이 다 예쁜 마음인 건데. 그런데 예쁜 것들도 얽히고 섥히면 그게 원래 어떤 예쁜 모양이었는지 알아볼 수가 없어지니까"라고 답했다.
특히 고정민은 "그래도 작가님이랑 세희는 해피엔딩이 되길 바랬는데.."라고 말했다가 윤지호가 "우리가 왜 세드엔딩이라고 생각하느냐. 혹시 결혼을 유지 하는게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는거냐"라고 말하자 당황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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