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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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한서희, 또 다시 유아인 저격…끝나지 않는 SNS 설전

기사입력 2017.11.27 11:3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페미니스트를 주제로 두고 배우 유아인과 한서희가 SNS 설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4일 유아인이 트위터에서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당시 자신을 평가하는 한 누리꾼의 글에 "애호박으로 맞아봤음?"이라는 댓글을 달자, 일부 여성 누리꾼들이 폭력 행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며 '한남'(한국남자를 비하하는 말)이라는 단어로 유아인을 조롱했다.

이에 대해 유아인은 "그냥 한 말에, 그냥 한 말씀 놀아드렸는데 여성을 혐오하는 한국 남자이자 잠재적 범죄자가 됐다"는 말과 함께 2시간 동안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

이어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일부 누리꾼들의 공격도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서희는 유아인을 저격하며 "여성이니까 여성인권에만 힘쓰죠. 흑인한테 백인인권 존중하는 흑인인권운동 하라는 거랑 뭐가 다른건지"라는 글을 게재해 두 사람의 설전이 시작됐다.

이에 유아인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페미니스트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올리며 자신이 어떤 여성관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말하는 것은 물론 남성과 여성이 힘을 합쳐서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당신을 이겨내기 위해 힘쓰고 싶지 않다. 당신과 연결되고 싶고 잘 지내보고 싶다"는 글을 게재하며 자신의 뜻을 드러냈다.

그러나 한서희는 "뭐라구? 고추가 너무 작아서 안 들려 풉" 등의 글로 또 다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7일 오전, 한서희는 유아인이 '한읍읍(한서희) 시녀들 또 난리치고 있네 진짜. 한심'이라는 글에 동조한 캡처글과 함께 비웃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누리꾼들과의 설전이 한서희와의 설전이 되어버린 것.

지난 26일 유아인의 페미니스트 선언으로 종결되는 듯 했던 설전은 한서희의 반격으로 또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자신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라며 하는 말에 비난을 가하지 말라는 한서희와, 함께 여성인권을 이룩해나가자는 '연예인' 유아인이 충돌을 맞았다.

두 사람의 설전은 며칠 내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하며 계속된 논란을 만들어내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서희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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