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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파업 비켜!"…12주만 방송재개, 가장 '무한도전' 다웠던 복귀

기사입력 2017.11.25 19:4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무한도전'이 12주만에 돌아왔다.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뉴스'를 통해 결방 기간 '무한도전'에 있었던 일을 되짚으며 복귀 인사를 전했다.

MBC 총파업으로 지난 9월 4일부터 결방한 '무한도전'은 무려 12주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박명수는 오랜만에 방송을 재개한 소감으로 "파업 비켜!"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태호 PD는 파업 기간 동안 멤버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유재석을 무작정 찾아갔다. 결국 유재석은 아무 준비도 없이 멤버들을 한 명씩 찾아가 '길거리토크쇼 잠깐만'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악플러를 고소하려다 이를 취소하는 과정에서 SNS 설전 논란을 벌였던 정준하는 "감정 섞인 대응으로 설전을 벌인 것이다. 어른같은 대처를 했어야 하는데 지금 많이 후회하고 있다. 내 인생에 변화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유재석과 양세형, 하하는 '국민의원' 편에 출연했던 국회의원 5인과 재회하면서는 연중기획 체크를 했다. 이들은 직접 국회를 찾아 이정미, 이용주, 김현아, 오신환, 박주민 의원들의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이들이 약속한 '국민의원'들의 법안이 실제로 발의가 됐는지, 어디까지 진행이 되고 있는지 인터뷰를 진행했다.

5명의 국회의원들은 임산부 주차구역법, 국회의원 면담법, 고객이 근로자에 해를 입힐 경우 격리조치 및 휴식, 심리 치료법, 국회의원 4선 방지법, 청년 주거 지원법, 피해 아동 보호와 처벌 강화 등의 법안을 발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 멤버들의 소식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며 파업 후 오랜만에 재개한 방송에 대한 다짐을 드러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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