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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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자동차, 밴쿠버 올림픽까지 김연아 후원

기사입력 2008.12.15 15:25 / 기사수정 2008.12.15 15:2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10년 12월까지 현대 자동차(회장 : 정몽구)가 '피겨 여왕' 김연아(18, 군포 수리고)를 공식 후원한다. 15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있은 공식 후원 전달식에서 최재국 현대 자동차 부회장은 김연아에게 공식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현대 자동차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맞춰서 김연아를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 증폭과 저변 확대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최 부회장은 "국민적인 성원을 받고 있는 김연아 선수에게 큰 발전의 기회를 열어주고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김연아 선수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선수를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자 큰 기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연아의 공식 후원사가 된 현대 자동차 사옥에는 100여명의 취재진들이 몰려 그랑프리 파이널의 열기가 아직도 식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깔끔한 정장을 입고 후원증서 전달식에 참여한 김연아는 "또래 외국 선수들이 많은 기업에서 후원을 받는 모습을 보고 부러워했었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인 현대 자동차로부터 후원을 받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현대 차처럼 세계를 누비는 최고의 스케이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 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피겨스케이팅의 불모지인 이 땅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김연아 선수의 이미지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이자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현대 자동차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답하며 김연아가 기업의 이미지에 주는 영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연아는 현대 자동차 측에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스케이트 화를 선물했다. 여기에 현대 자동차는 김연아가 국내에서 머무는 동안 일정에 도움이 되도록 제네시스를 제공했다.

14일 막을 내린 2008~2009 SBS ISU(국제빙상연맹)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여자 싱글 2위를 기록한 김연아는 16일 11시,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꿈나무 발전을 위한 클리닉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IB 스포츠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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