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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는다' 성동일 "갈비뼈 부러지며 찍은 액션신, 통편집 돼"

기사입력 2017.11.21 16:05 / 기사수정 2017.11.21 16:2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성동일이 '반드시 잡는다'를 촬영하며 갈비뼈가 부러졌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반드시 잡는다'(감독 김홍선)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홍선 감독과 배우 백윤식, 성동일, 김혜인, 조달환이 참석했다.

'반드시 잡는다'에서 성동일은 30년 전 미제사건의 범인을 쫓는 전직 형사 박평달 역을 맡았다.

이날 성동일은 "액션을 할 때 입김이 화면을 가릴 정도로 하도 많이 나왔는데, 감독님이 얼음을 물고 다시 가자고 하더라"고 웃으며 "저희는 움직이는 것이었지만 혜인 씨 같은 경우는 얇은 옷 하나 입고 그 비를 정말 생으로 맞았다.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신도 웬만하면 안 다치는데, 이 작품에서는 동네의 건달 무리들과 두 번째로 만나는 장면을 찍을 때 갈비뼈가 금이 가고 부러졌다. 그런데 그 장면을 다 잘라냈더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저도 완성본을 오늘 처음 봤는데, '왜 내 갈비를 부러뜨려놓고 통편집했는지'라는 생각도 들더라. 정말 편집이라는 것은 냉철하다는 것을 알았다. 여러모로 기억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다. 천호진, 백윤식 선배님  모두 워낙 불평, 불만 없이 열심히 하셔서 보고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11월 29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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