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을 위해 기부했다.
장성규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인생 첫 기부. 남을 위해 내 것을 포기한 적이 잘 없다. 그리고 내가 관심받기만을 원했다"라며 "그런데 요즘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는 누군가에게 관심을 드려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장성규가 재해구호협회에 1천만원을 입금한 문자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서 장성규 아나운서는 "30만 원씩 3년간 넣어온 적금이 만기가 됐다. 멀리 포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고 더 이상 여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또한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해시태그로 "포항시민분들 힘내세요. 내 인생 첫 기부. 내 적금 기부업. 관종의 좋은 예. 모범 관종"이라는 말을 덧붙여 특유의 유쾌함도 잊지 않았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장성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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