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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이민호·수지, 교제 3년 만에 결별…아름다웠던 열애史

기사입력 2017.11.16 14:00 / 기사수정 2017.11.16 14:5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이민호와 배수지가 교제 3년 만에 결별을 맞았다. 그 어떤 커플보다 묵묵하고 조용하게 아름답게 교제했던 두 사람의 결별은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6일 이민호와 수지 양측은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3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게된 것.

두 사람의 공개 연애는 지난 2015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최고의 한류스타 이민호와 국민 첫사랑이었던 수지는 한 매체의 파파라치 컷에 의해 영국 런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두 사람의 소속사는 "1개월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공식 인정했다.

이어 수지는 소속그룹 미쓰에이 새 앨범 컴백 쇼케이스에서 "이민호와 잘 만나고 있으니 응원해달라"는 말로 공식석상에서 언급도 피하지 않았다. 또 당시 이민호의 배려심 깊은 매력에 끌렸으며 "묵묵하게 일하면서 데이트하겠다"는 입장을 당당하게 밝힌 바 있다.

열애설이 보도된 지 6개월이 지난 2015년 9월, 결별설이 보대됐다. 그러나 한 시간 만에 "결별설은 사실무근이며 잘 만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이 발표되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이민호의 절친 김우빈이자 수지의 상대역이었던 김우빈이 수지에게 건네진 질문에 "이민호가 나와도 친분이 있는데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고 언급해 많은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또 한번의 결별설이 보도됐다. 그러나 결별설 보도 후 또 한번 소속사 측은 "수지와 이민호는 잘 만나고 있다"는 공식입장으로 결별설을 일축했다.

지난 4월에는 두 사람이 2주년 기념 파티를 열었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소속사 측은 "개인 사정임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측근들의 입장으로 두 사람이 행복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사실로 전해졌다.

또 수지는 '오프더 레코드, 수지'에서는 연인 이민호와 함께 찍은 사진이 많이 없다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데이트 한다는 듯한 뉘앙스의 말로 화제를 낳기도 했다.

어느 커플보다 더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은 '선남선녀' 커플인 두 사람이 3년 열애에 종지부를 찍고 각자의 길을 나서게 됐다. 주변인이 아닌 누리꾼들도 안타까운 글을 남기고 있지만, 대체로 두 사람에게 위로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오랜 기간 조용하게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이기에 더욱 큰 아쉬움의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민호는 지난 5월부터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며 수지는 SBS 수목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남홍주 역으로 열연 중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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