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변혁의 사랑' 최시원이 강소라 아버지 전배수의 뇌물 수수 사건의 진실을 밝혀냈다.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변혁의 사랑' 10회에서는 백준(강소라 분)이 아버지 백승기(전배수)의 뇌물 사건에 대해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이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건 백준은 "우리 아빠. 정말 뇌물 받고 강수그룹에서 쫓겨 난거냐. 어떡하느냐. 나 속상해 주겠다. 엄마"라며 울먹였고, 다음날 강수그룹 설전무를 찾아온 백준의 어머니는 "내 남편한테 한 짓을 내가 하는데 어디 내 딸한테 뇌물 이야기를 들먹이느냐. 한번만 준이에게 상처주면 내가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고 소리쳤다.
백준의 어머니는 백준의 집 앞을 찾아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 백준에게 "네 아빠. 뇌물이라니.. 절대로 그런 사람 아니다. 약삭 빠르게 자기 실속 챙기는 사람이었다면 그렇게 죽지도 않았을 거다. 그러니 네 아빠 믿어라. 네 아빠 절대로 그런 사람아니다. 나중에 너 편해지면 엄마 그때 다시 오겠다"라며 "세상에 네 아빠 같은 사람 없다. 그건 내가 보장한다"라며 딸 백준을 위로했다.
이후 백준은 하청업체 사장을 찾아가 진실을 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다시 거절을 당했다. 권제훈(공명)은 무모하게 하청업체 사장을 기다리는 백준에게 "너에게 진실을 이야기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지는지 모르느냐"라고 물었고, 백준은 "그게 내 아버지인테 모른 척 그럴 수 있느냐. 그게 네 아버지여도 그럴 수 있느냐"라고 되물였다.
"그러니 제대로 갖춰입고 들어와서 싸우라고. 그렇게 무모하게 살면 너한테 남는게 뭐냐"라고 말하는 권제훈에게 백준은 "진실. 그게 남을 거다. 그게 바로 나한테 힘이 되어 줄거다"라고 반박했다. 결국 권제훈은 "그래 네 마음대로 해라"라며 돌아서버렸다.
반면, 변혁은 설전무와 하청업체 사장을 설득해 백준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결국 변혁은 백준의 아버지가 회사의 모함으로 뇌물 수수 혐의로 쫓겨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백준은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 우리 아버지 뇌물죄 아니라는거. 알게 해줘서"라고 마음을 전했다.
변혁은 백준에게 "네가 나를 이용하려고 접근 한거였어도 어쩔 수 없다. 이게 다 우리 아버지 때문에 생긴 일이니까"라고 말하며 돌아섰고, 백준은 "마이 프렌즈. 모나미. 와따시노 도모다찌야. 우정으로 한번만 안아봐도 되느냐"라며 변혁을 꼭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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