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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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건 소꿉장난"…'푸드트럭' 백종원, 완성도↓ 요리에 분노한 사연

기사입력 2017.11.11 00:43 / 기사수정 2017.11.11 00:5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요리연구가 겸 사업자 백종원이 완성도 떨어지는 음식을 먹고 독설을 내뱉었다.

1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광주 편에서는 깜짝 장사미션 후반전 현장이 공개됐다.

우선 B조의 대결이 시작됐다. 인도네시아 볶음 국수를 판매하는 낭만트럭 박우진 씨는 첫 손님을 맞았지만 계란 프라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양 조절에 실패하는 난관을 맞았다. 오히려 손님들이 "볶음 국수를 만들어보긴 한거냐"고 걱정할 정도.

삼각관계 박태진 씨는 오랜 기다림 끝에 손님을 만났지만 혹평을 들었다. 백종원은 "이건 좀 그렇다"며 안타까워했다.

옥향 이미향 씨는 손님보다 더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간이 안맞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펭닭 이지만 씨는 패기 넘치게 떡을 튀겼지만 떡이 팝콘처럼 터져 이지만 씨를 당황케 했다. 심지어 완성된 음식에서 탄맛이 나기까지 했다.

반면 명구핫도그 오명구 씨는 오랜 요리 경험을 바탕으로 한 베테랑이었다. 백종원도 그의 모습에 감탄했으며, 심사위원들도 만족했다.

팻살 김산 씨는 고칼로리 샌드위치로 눈길을 끌었다. 쌈장, 고기, 맥앤치즈 등이 듬뿍 들어가있는 음식이었다. 이를 맛본 백종원은 "아이디어는 좋지만 맛을 못냈다"고 지적했다.

약 80분간의 장사가 종료되고 대결 결과가 전달됐다. 명구핫도그와 팻살 샌드위치는 0.1의 점수 차이로 모두 합격했다. 이어 펭닭 역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조의 장사 미션이 시작되고 첫 손님은 플랜F의 송호경, 송해영 형제의 고추잡채를 주문했다. 다행히 위생과 효율성 면에서 백종원의 칭찬을 들었다. 

앗싸라비아 김성균 씨는 긴장한 탓에 당황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계란을 제대로 말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야미플레이스 김소영 씨는 미모 경쟁력이 있어 일단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민영 닮은 꼴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크로켓을 씹다 뱉었다. 너무 기름지다는 이유에서다. 

산전수전 김영 씨는 모둠전을 선보였다. 전직 요리학원 강사라르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전을 미리 부쳐와 트럭에서 데우는 형식이었다. 백종원은 "소꿉장난이다"라며 분노했다.

코코콕 오다빈, 김낙현 씨는 코코넛 풀빵을 만들었지만 완성도가 떨어졌다. 잘 익지 않았고 속도도 느렸다. 백종원은 "이건 풀빵이 아니라 풀"이라고 말했다.

C조의 경우 총 3팀이 선발되어야 하는데, 평균 점수가 워낙 낮을 뿐 아니라 1,2위와 3위간 격차가 너무 처 총 2팀만 합격시키기로 했다. 형평성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 그 결과 플랜F, 앗싸라비아가 그 영광을 안게 됐다.

이 가운데 백종원이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1차 미션을 통과한 9팀을 제외하고 총 3팀을 추가 합격시키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소맨, 쉬쉬케밥, 옥향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첫번째 라운드에서는 총 12팀이 합격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SBS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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