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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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당잠사' 이상엽, 배수지 이용해 진범 이은우 처리할까

기사입력 2017.11.10 06:55 / 기사수정 2017.11.10 06:0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잠사' 이상엽이 배수지를 이용해 진범 이은우를 처리하려는 걸까.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남홍주(배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휴대폰에서 발견된 증거로 링거연쇄살인사건 재수사가 시작됐다. 당시 사건 검사였던 이유범(이상엽)과 수사관이었던 최담동(김원해)이 증거 조작에 대한 의심을 받았다. 정재찬은 최담동이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지만, 정재찬에게 짐이 된단 걸 깨달은 최담동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러던 중 링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이은우)이 이유범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크론병 환자로, 당시 사건이 일어났던 병원에 장기입원 중이었다. 진범은 "난 몇 년을 누워 있어도 낫지 않는데, 다들 잘만 낫더라"라고 이유를 밝혔다. 붙잡히면 어쩔 수 없단 생각을 했다는 진범은 증거를 조작한 이유범 때문에 희망을 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희망이 되어달라고 했다.

이를 들은 이유범은 "내가 언제부터 당신 같은 쓰레기들한테 희망이 됐나?"라고 분노했지만, 진범은 "내가 골로 가면 당신도 골로 가는 거야"라며 이유범의 위치를 깨닫게 했다. 진범은 증거 조작을 알고 있는 건 자신과 이유범뿐이라고 했다. 한 명을 처리했다고.

그러나 이유범은 아직 한 명이 남아있다고 했다. 이유범이 부른 사람은 증거 조작을 언급한 남홍주였다. 비가 오는 날 자신이 초록우산 옆에서 죽는 꿈을 꾼 남홍주는 비 예보가 없자 안심하고 나섰다. 하지만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이유범이 약을 탄 커피를 마신 남홍주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초록 우산은 이유범에게 돌아왔고, 빨간 우산을 든 진범도 나타났다.

남홍주를 내려다보는 이유범과 진범. 색맹인 한우탁(정해인)이 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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