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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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는다' 성동일 "영화 촬영하며 처음으로 막둥이 소리 들어"

기사입력 2017.11.09 11:06 / 기사수정 2017.11.09 11:3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성동일이 '반드시 잡는다' 현장에서 막내였다는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반드시 잡는다'(감독 김홍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홍선 감독과 배우 백윤식, 성동일이 참석했다.

'반드시 잡는다'에서 성동일은 30년 전 미제사건의 범인을 쫓는 전직 형사 박평달 역을 맡았다.

이날 성동일은 "제가 영화를 하면서 막둥이 소리를 듣기는 처음이다. 제 위에 천호진 형님이 있었다. 천호진 형님이 백윤식 선배님 앞으로 가셔서, "형님, 저희들이 재롱 많이 떨테니까 촬영 재미있게 하시죠"라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막둥이다 보니까 밥 먹을때도 백윤식 선배님에게 '식사하셨습니까' 여쭤보고 그랬었다. 백윤식 선배님은 제게 '(성)동일아 , 너 오늘 연기 많이 늘었더라' 칭찬도 해주셨다. 영화를 찍으면서 제가 제가 막둥이 소리를 듣고, 연기가 늘었다는 칭찬을 들은 것도 처음이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11월 29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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