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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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연이은 비보' 보스턴 17세 유망주 플로레스 사망

기사입력 2017.11.09 10:02 / 기사수정 2017.11.09 10:2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로이 할러데이가 세상을 떠난 다음날 또다른 비보가 전해졌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포수 유망주 대니얼 플로레스가 세상을 떠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간) 레드삭스의 포수 유망주 플로레스가 암 투병 중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전날 투수 할러데이가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갑작스럽게 운명을 달리한 데 이어 플로레스의 소식까지 전해지며 미국 야구계는 또다시 슬픔에 잠겼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플로레스는 올해 7월 보스턴과 310만 달러의 국제 아마추어 FA 계약을 맺었다. 시장에서 나선 유망주들 중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한 명이었고, MLB.com이 플로레스를 보스턴 팀 내 유망주 5위로 선정하기도 했었다. 보스턴은 플로레스의 발전을 흥미롭게 지켜봤고, 그는 2018년 도미니크 여름 리그에서 뛸 예정이었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보스턴 사장은 "레드삭스의 모든 사람들이 플로레스의 비극에 큰 충격을 받았다. 뛰어난 재능을 보유한 어린 선수가 너무도 빨리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본다는 건 슬픈 일"이라며 "보스턴 구단을 대신해 플로레스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MLB.com 홈페이지 캡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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