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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온' 양세종, 김재욱 능력 앞에 좌절…서현진 어쩌나

기사입력 2017.11.07 23: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의 온도' 양세종이 좌절감을 느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29회·30회에서는 온정선(양세종 분)과 이현수(서현진)가 다툼과 화해를 반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수는 유영미(이미숙)를 만났다는 이유로 온정선과 다퉜다. 이현수는 "왜 자기만 생각해. 같이 물에 빠져 죽든 같이 얼어 죽든 같이 하고 싶어서 살자고 했더니 안된대. 내가 자기 인생에 들어가서 함께 아프다고 그랬는데 왜 벽쳐"라며 서운해했다.

온정선은 "난이도 높다고 가족사 있다고 했잖아"라며 미안해했고, 이현수는 "우리 집은 쉬운 줄 알아? 다 저마다 어려운 거 있어. 자기는 힘들다고 했지만 나한테는 안 어려울 수 있잖아"라며 눈물 흘렸다.

온정선과 이현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유영미 문제로 다시 다퉜다. 온정선은 유영미 이야기를 일부러 피했고, 이현수는 "계속 기다렸어. 어머니 만났다고 혼냈잖아. 눈치보고 있어. 언제쯤 나한테 자기 인생에 들어와도 된다고 허락해줄 거야"라며 물었고, 온정선은 "이미 내 인생에 들어왔어"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현수는 "근데 왜 난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까. 자기를 내 인생에 들어오라고 허락했어. 자기 앞에서 울고불고 험한 꼴 다 보였어. 혼자 울지 마. 혼자 우는 건 자신의 인생에 들어오도록 허락하는 게 아니야. 자기의 고통이 뭔지 정확히 알아야 내가 자기를 더 깊게 사랑하고 이해하게 되잖아"라며 쏘아붙였다.

온정선은 "난 누군가와 내 기분, 고통을 나눠본 적이 없어. 그걸 당장 하라고 하는 건 아니지 않아? 현수 씨는 모르잖아. 부모가 막장이면 자식이 어떤지. 때가 되면 차차 이야기 할게"라며 실망했다.

이현수는 "어머니한테 대충 이야기 들었어. 이혼 과정"이라며 솔직하게 털어놨고, 온정선은 "엄마 생각하면 화가 나. 꼭 거기까지 가게 만들어야 돼?"라며 발끈했다. 이현수는 "안 된다는 사람 붙들고 길게 이야기 해봐야 감정만 상하니까"라며 등을 돌렸다. 온정선은 홀로 이현수와 즐거웠던 시간을 떠올렸고, 다시 이현수의 집으로 찾아가 화해했다.

또 온정선은 박미나(정애리)가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온정선은 박미나의 수술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온해경(안내상)을 찾아가 부탁했다. 그러나 온정선은 박정우(김재욱)보다 한 발 늦었고, 그 사이 박정우는 이현수 모르게 박미나를 도와줬다.

특히 온정선은 이현수 가족들의 도시락을 준비해 병원으로 찾아갔다. 이때 박정우가 이현수 가족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온정선은 '아침 일찍 일어나 5인분의 도시락을 만들었다. 함께 먹으려고. 오늘은 함께 먹지 못하겠다'라며 절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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