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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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김혜수 "송강호·전도연 연기에 감탄, 난 아직 부족하다"(인터뷰)

기사입력 2017.11.07 13:20 / 기사수정 2017.11.07 13:2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혜수가 데뷔 31년차에도 여전히 연기는 어려운 존재라고 밝혔다.

7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미옥'(감독 이안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혜수는 "난 아직까지도 배우를 하는게 맞는지 고민한다. 다른 배우들을 보면 '저게 배우지' 싶을 때가 있는데 난 아직도 너무 부족하다"라고 이야기기했다.

김혜수는 "최근에 우연히 '밀양'을 다시 봤다. 10년이 됐는데도 여전히 좋았다. 그걸 보면서 왜 송강호가 스크린 선샤인인지, 전도연이 얼마나 잘하는지 다시금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래서 내게도 좋은 자극도 됐다. 두 분을 보면서 위대한 배우이구나 싶었다. 보고나니 오히려 내 마음도 더 후련해지더라"라고 전했다.

김혜수는 "난 아직 내 연기를 보면서 잘했다 싶은 적이 없다. 나도 그런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강영호 작가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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