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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4인조' EXID, 더 강렬해진 걸크러시로 솔지 빈자리 채운다

기사입력 2017.11.07 02:1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EXID가 더 강렬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맏언니 솔지가 건강상의 이유로 두 번 연속 활동을 비우지만, 더욱 강해진 걸크러시로 그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EXID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덜덜덜'을 비롯한 네 번째 미니앨범 '풀 문'(Full Moon)으로 컴백한다. 지난 4월 '낮보다는 밤' 발표 이후 7개월 만의 컴백이다.

지난해 말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 판정을 받고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솔지는 '낮보다는 밤' 활동에 이어 '덜덜덜' 역시 부득이하게 불참한다.

앞서 EXID는 솔지의 개인 티저와 '5인조' EXID의 단체 티저까지 공개되며 솔지의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낳았지만 소속사 측은 지난 1일 "솔지의 건강이 처음보다는 많이 호전됐지만, 활동을 재개할 시 체력적인 한계와 건강 악화가 우려돼 고심 끝에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아쉬운 솔지의 빈 자리는 4명의 멤버들이 강렬한 걸크러시로 채울 예정이다. 일단 타이틀곡 '덜덜덜'의 콘셉트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덜덜덜'은 긴장해서 말이 나오지 않을 때 몸이 떨리는 모습을 형상한 것으로 거짓말하는 남자에게 떨지 말고 확실히 말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컴백에 앞서 공개된 '덜덜덜' 뮤직비디오 티저와 지난 4일 평창에서 개최된 '드림콘서트'에서 공개된 '덜덜덜' 무대는 기존 강렬한 걸크러시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EXID만의 강점이 그대로 녹아 있다.

특히 오프닝과 간주, 엔딩에 흐르는 LE의 허밍과 후렴구의 폭발적 고음 그리고 속삭이듯 노래하는 멜로디와 가사가 어우러져 EXID의 걸크러시 매력을 중독성 있게 채우고 있다.

중독성 넘치는 히트곡 '위 아래'로 '역주행'이라는 단어를 유행시키고 대세로 자리잡은 EXID는 그동안 잠시간의 '반짝'이 아닌 상승세와 발전으로 대중을 찾았다. 특히 지난 활동 '낮보다는 밤'에서 업템포 알앤비 장르로 신선한 변신을 선사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에는 다시, 기존 콘셉트의 강렬한 섹시미에서 중독성까지 얹었다. 7개월 만에 돌아온 EXID가 맏언니 솔지 없이 출격하는 두 번째 활동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바나나컬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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