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이번생은 처음이라' 정소민이 이민기의 잘난 척에 말문이 막혔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9화에서는 남세희(이민기 분)가 윤지호(정소민)를 마중 나왔다.
이날 버스정류장에 나타난 남세희는 윤지호에게 "같이 사는 사람으로써 걱정이 됐다"라고 말했고, 윤지호는 "집주인으로써의 호의 같은 거냐. 아니면 세입자의 배려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남세희는 "일종의 구단주의 선수 관리 차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집으로 가는 길. 윤지호는 남세희에게 동창회에 다녀온 이야기를 했다. 윤지호는 남세희에게 "사실 좀 이상했다.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들인데 결혼을 했다고 하니 뭔가 친해진 기분이 들더라. 어떤 그룹에 속한 기분 같은거 오랜만에 느껴본다. 기분이 좋았다. 사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세희는 "이제 소속감의 단계를 고치나보다. 매슬로우의 인간의 욕구다. 지호씨의 그 상태가 동물적인 인간의 요구다. 이제 소속감 욕구가 생긴 거다. 그러니 그런 기분들도 동물적인 기분에 불과하다. 다 부질없는 인간의 하등의 욕구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주절주절 말을 늘어놓는 남세희의 모습에 윤지호는 "가끔 느끼는 거지만 참 재수 없을 때가 있다"라고 속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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