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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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母위해 나훈아 공연 티켓팅"…진정한 효도&불금

기사입력 2017.11.03 18:15 / 기사수정 2017.11.03 18:1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이게 진짜 효도지."

나훈아는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나훈아 드림 콘서트'를 개최한다. 약 11년만에 무대에 오르고 팬들 앞에서 노래하게 된 것.

가왕이 오랜만에 돌아온다는 소식에 팬들은 뜨겁게 반응했다. 나훈아 콘서트 티켓 예매창이 오픈되는 날 서버가 마비될 정도였고, 티켓은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마치 잘 나가는 아이돌 그룹 티켓팅을 연상케 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한 20대 여성 A씨는 엑스포츠뉴스에 "엄마를 위해 직접 나훈아 콘서트 티켓 예매를 했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요즘 인기있다는 아이돌 그룹 티켓팅을 하는 기분이었다. 좋은 좌석은 빠른 속도로 팔려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어렵게 표를 구한 만큼 '이게 진짜 효도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물론 이 같은 뜨거운 인기에 대한 부작용도 있었다. 나훈아 콘서트 티켓 품귀 현장이 일어나자 암표상들도 등장했고, 표가 없는 이들을 노려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 

심지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나훈아 콘서트 티켓을 사려다가 사기를 당한 피해자 역시 한두명이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한 건수만 약 20건을 넘으며, 피해액 역시 1,000만원에 달한다고.

이처럼 나훈아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나훈아는 이날 공연에서 지난 7월 발표한 '남자의 인생'을 처음으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향역', '청춘을 돌려다오', '18세 순이', '갈무리', '무시로' 등의 히트곡 무대 역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훈아는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2월15일부터 12월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나훈아 콘서트 포스터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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