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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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 관중에 하이킥 날려 경기 전 퇴장 조치 사태

기사입력 2017.11.03 09:43 / 기사수정 2017.11.03 09:4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박지성의 옛 동료로도 잘 알려진 마르세유의 파트리스 에브라가 경기 전 관중에게 발길질을 해 퇴장 당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에브라는 3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의 아폰수 엔리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토리아SC(포르투갈)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I조 4차전을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다 관중과 충돌,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몸을 풀던 에브라는 그라운드 옆 광고판쪽에서 팬의 머리를 향해 '왼발 하이킥'을 날렸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일부 팬들과 선수들, 안전요원이 엉켜 에브라를 말렸다. 이후 사태가 일단락 됐으나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에브라는 퇴장 조치를 받았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에 따르면 이번 충돌은 마르세유 서포터즈가 몸을 풀고 있던 에브라를 향해 30여 분 동안 계속해서 야유를 보내 벌어졌다. 이 매체는 "에브라는 관중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지만 상황이 급변해 발길로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마르세유는 비토리아SC에 0-1로패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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